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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들의 슬기로운 생활정보

알뜰하게 즐기는 문화 나들이: 서울 무료박물관 추천

by 제들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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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걱정 없이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경험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비용 걱정 없이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무료박물관입니다. 전국 곳곳에 다양한 테마의 박물관들이 자리하고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전통문화부터 현대 미술, 한국의 역사까지 다채로운 전시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고, 예술적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매주 새로운 전시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같은 곳을 자주 가더라도 늘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혼자 조용히 전시를 관람거나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feat. 국립한글박물관)

 1909년 순종 황제가 설립한 제실박물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동안 조선총독부 박물관과 이왕가 박물관으로 확대되었으며, 광복후에는 국립박물관으로 개편되었습니다. 덕수궁 석조전과 남산, 경복궁을 거쳐 2005년 용산의 현재 위치에 개관되었으며, 다양한 전시와 보존 과학을 통해 문화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2025년 뒤편으로 문화유산과학센터가 개장 예정이며 또한 아카이브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산책로와 편의시설이 많아 어느 계절에 찾아도 늘 만족하는 곳입니다.

 

 바로 부근에는 한글의 역사와 우수성을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글의 역사와 우수성을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글 관련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4호선, 경의중앙 이촌역)
휴관: 1월1일, 설날, 추석(상설전시관 정기휴실일이 있으니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관람료: 무료 (특별전시는 유료)
https://www.museum.go.kr

 

한국의 전통 생활문화 : 국립민속박물관

 1924년 일본인 민속학자 야나기 무네요시가 창립한 조선민족미술관에서 시작되었으며, 실질적으로는 1946년 미군정 시기에 국립민족박물관으로 개관했습니다. 이후 1950년 국립박물관에 통합되어 남산분관이 되었고, 1966년 한국민속관으로 분리되었습니다. 1975년 국립중앙박물관 소속으로 개편되면서 현 명칭이 확립되었습니다. 여러 차례 위치를 옮겼으며, 현재 경복궁 동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경복궁 복원 계획에 따라 철거되고,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이니 그 전에 방문하신다면 좋겠습니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7
휴관: 1월1일, 설날, 추석
관람료: 무료 (경복궁 관람은 유료)
http://www.nfm.go.kr

 

 

현대 미술, 서울형 네트워크 미술관 : 서울시립미술관(SeMA)

 1988년 옛 대법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서울특별시 운영의 공립 미술관입니다. 1995년 본격적인 건립이 추진되었고, 2002년 중구 서소문동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미술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 미술관은 국내외 현대미술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과 시민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관(서소문 본관) 외에도,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등을 운영하며 서울 전역에 걸쳐 다양한 현대미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전시뿐 아니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국제 교류를 통해 서울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서소문 본관: 서울시 중국 덕수궁길 61
북서울미술관: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1238
남서울미술관: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2076
미술아카이브: 서울시 종로구 평창문화로 101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1
SeMA 벙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지하 76
SeMA 백남준기념관: 서울시 종로구 종로 53길 12-2
https://sema.seoul.go.kr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명박 대통령의 2008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된,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박물관을 세우겠다는 취지로 건립되었습니다. 기존 문화체육관광부 청사를 리모델링하여 2012년 5월 완공되었고, 같은 해 11월 개관하여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이 청사는 1961년 국가재건최고회의 본부로 사용되었고, 이후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청사로 사용되다가 1986년부터 2010년까지는 문체부 청사로 쓰였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무료박물관, 역사박물관으로 바뀌었으니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휴관: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료: 무료
https://www.much.go.kr/

 

무료박물관 활용 꿀팁

 대부분의 전시는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으나 특별전시는 유료이니 이점 참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꼭 편안한 신발을 신으시고, 짐은 최대한 적게 가져가신다면 쾌적하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있으나 사람이 많으면 이용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주차는 무료가 아닌 점도 꼭 확인하시고, 대부분의 공간은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시기 어려움이 없습니다. 

 우리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들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시간 내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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